'천궁 2',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성공! 4조 2천 500억원 규모 계약 확정

한국 방산의 자랑, 천궁 2

'한국형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 '천궁 2'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된다는 기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늘 여러 매스컴에서는 한국의 천궁 2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된다는 소식을 일제히 전했습니다.

32억 달러(약 4조 2천 500억원) 규모의 계약은 한국 방산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품목 수출 계약이며, 천궁 2의 뛰어난 성능과 한국 방산 기술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우디의 선택, 천궁 2의 장점

사우디아라비아는 인접국 예멘 후티 반군의 공격 위협에 맞서 방공 무기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었으며, 이에 천궁 2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천궁 2는 최대 사거리 40km, 최대 고도 40km까지 공격 가능하며, 탄도탄과 항공기 등 다양한 공중 위협에 동시에 대응할 수 있는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2017년 시험 발사에서 100% 명중률을 기록하며 그 위력을 실증했습니다.

이러한 위력의 비밀은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에 있습니다.

Block-II(M-SAM II) system

적 항공기가 출몰하면 다기능레이더를 통해 적을 탐지하고 추적합니다.

이에 대한 데이터를 받은 교전통제소에서는 유도탄 발사대에 사격지시를 내리고 발사된 미사일 천궁은 처음의 다기능 레이더에 의해 적 항공기까지 비행을 유도 받아 향상된 기동 능력으로 목표물을 타격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시스템들은 어느 한 곳에 설치된 장비들이 아니라 차량에 설치되어 이동하며 작전을 전개하므로 적은 교란 시키고 아군의 전투력은 높이는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습니다.

 

K-방산의 힘,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다

천궁 2의 사우디 수출은 2022년 UAE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 방산 기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성과입니다.

이번 계약은 한국 방산 산업의 해외 진출 확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난 1일부터 UAE, 사우디, 카타르 등 중동 3개국을 방문하며 방산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 왔던 국방부는 특히, 사우디 방문 당시 칼리드 빈살만 알 사우드 국방장관과 회담을 진행하며 천궁 2의 수출 계약 확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미래를 향한 발걸음

천궁 2의 사우디 수출은 한국 방산 산업의 성장과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한국 방산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와 기업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대한민국 방산 무기가 중동 지역에서 각광을 받는 이유

폴란드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수요와 관심이 늘어나면서 대한민국 방산 무기에 대한 신뢰가 상승한 것이 주요 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여러 지역에서 전쟁이 진행 중이고 이는 서방국가 그리고 중동 지역이더라도 비교적 전쟁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국가에서도 경각심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방산 무기가 해법이 되며 각광받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크게 2가지라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방산 무기를 구해하는 국가들이 영미권이나 전통적인 무기 판매 강국이 아니면서도 검증 받은 무기를 구매하여 국가 방위에 대한 주도권을 지키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더해 이미 NATO에 맞춰진 무기를 사용하고 있기에 무기 규격과 시스템에서 벗어나기 힘든 국가들에게 NATO 규격에 맞춰져 호환이 가능한 무기를 판매하는 동양 국가는 귀할 수밖에 없습니다.

두 번째는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무기 구매로 인한 과잉 지출을 막아 보다 합리적으로 국가 방위를 안정화 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보입니다. 

같은 금액으로 아니, 많이 저렴한 금액으로 풀템을 맞추는 것은 모든 이의 꿈이다..저 움켜진 주먹과 팔 근육은..

또한 대한민국을 겪어보니 이 나라는 세계적으로 볼 때에도 정말 특이한 나라에 속한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품질 좋은 무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데 납기일 마저도 경쟁국이 따라올 수 없는 수준입니다.

북한의 도발이 연일 이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쟁여 놓은 무기를 내어줍니다.

“아이고 어르신 그것까지 가져가시면 쇤내는 어찌살라구요”라는 하소연에도 “고객님 기다리셔!!! 놔!!!!”라는 말로 상황이 정리되었습니다.

하소연   -아슬아슬함의 미학을 아는 그대에게 건배

이러한 고객제일주의로 인해 당분간 대한민국 방산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방산 수출에 빛나는 LIG 넥스원

이번 수출을 이루어낸 LIG 넥스원은 2014년 LIG그룹과 LX인터내셔널의 방산 부문이 통합되어 출범한 대한민국 대표 종합 방산 기업입니다.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첨단 방산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무기체계를 생산 및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주요 산업 분야는 미사일형 유도무기, 감시정찰 장비, 지휘통제통신, 항공전자, 미래기술 등 다양하며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 좋기만 한 기업이 사실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이번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노력에는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더욱 힘내서 대한민국 국방력 강화와 사회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