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방산업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국방과학연구소(ADD, Agency for Defense Development)일 것입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1970년에 창설된 대한민국의 국방 연구 개발 기관으로 이후 현재까지 대한민국 국방력 강화와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국군의 대장간 국방과학연구소에 대한 소개와 개발했던 수많은 무기 중 미사일에 관련된 내용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한국의 국방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무기를 연구, 개발하고 있는 기관으로 그 중에서도 미사일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가장 집중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개발한 미사일은 크게 다음과 같은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지대공 미사일
적의 항공기나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미사일로 천궁이 이에 속합니다.
천궁-2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항공기를 요격용으로 최대 사거리는 150km, 최대 속도는 마하 4.5입니다.
지대지 미사일
적의 지상 목표물을 공격하기 위한 미사일입니다.
ADD의 대표적인 지대지 미사일로는 현무가 있습니다.
현무는 위력과 사거리 별로 다양하게 구분된 정밀 타격 탄도미사일입니다.
현무-3의 경우 최대 사거리가 800km에 달하고, 500kg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으며, 적의 대규모 군사 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무-3의 개량형인 현무-4의 경우에는 그 2배에 가까운 사거리로 최대 1,500km에 달합니다.
(중국의 내몽골 지역은 물론이고 러시아 연해주와 북해도 일부를 제외한 일본 전역 타격 가능)
게다가 1,000kg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으며, 적의 수도권을 타격할 수 있는 고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무-2B는 현무-2의 개량형으로, 최대 사거리가 500km에 250kg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으며, 적의 주요 군사 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대함 미사일
육지에서 적의 함정을 공격하기 위한 미사일입니다.
대표적인 ADD 미사일로는 비궁(匕弓)이 있으며 자동표적 포착 및 추적 성능을 갖는 발사 후 망각 방식(Fire&forget)의 2.75인치 유도로켓입니다.
국방과학연구소의 설명에 따르면
‘한국이 개발한 유도무기 최초로 미국의 FCT(Foreign Comparative Test, 해외비교시험) 프로그램에 선정된 비궁은, 2019년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장에서 미국 주관으로 수행된 FCT 비행시험에서 10발 중 10발을 모두 표적에 명중시키면서 우수성을 입증하였다’
라고 합니다, 무대를 뒤집어 놓는 실로 대단한 무기라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함대지 미사일
함정에서 적의 지상 목표물을 공격하기 위한 미사일입니다.
해성(海星)이라고 불립니다.
대표적으로는 해성-3가 있으며 최대 사거리 500km에, 250kg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해성은 수출도 되어서 현재 콜롬비아와 필리핀에서 운용중입니다.
함대함 미사일
함정에서 적의 함정을 공격하기 위한 미사일 시스템입니다.
발사체로는 해룡(海龍)과 해성-2가 있습니다.
해룡은 적 지대함유도탄 기지, 해안포 통제레이더 기지 등 연안의 근접표적과 적 지상군 기지 등 내륙 표적을 원거리에서 타격할 수 있는 전술함대지 순항 미사일입니다.
외형은 해성과 유사합니다.
해룡-3의 경우 최대 사거리가 250km에 달하며, 250kg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해성-2 역시 함대함 미사일로 150km의 최대 사거리와 150kg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역시 순항 미사일이고 순항 미사일은 육상에서도 발사가 가능합니다.
함대잠 미사일
원거리의 적 잠수함을 공격하기 위해 함정에서 수직으로 발사되는 경어뢰(청상어)가 탑재된 대잠유도미사일입니다.
함정의 레이더나 적외선 탐지 장비로 적의 잠수함을 탐지하고, 이를 향해 발사합니다.
목표 지역에 도달하면 낙하산이 펼쳐지고 작계 지역으로 입수합니다.
이후 함정 전투체계와 연동하여 향상된 전투 능력을 선보입니다.
특히 국내에서 독자적으로 개발된 수직발사체계의 발사화염처리 기술은 현재 국내에서 개발되는 다양한 유도무기들의 표준 수직발사체계로 운용하고 있습니다.
해당 무기로는 홍상어라는 이름의 미사일이 있습니다.
공대지 미사일
항공기에서 적의 지상군(특히 전차)를 요격하기 위한 미사일입니다.
천검(天劍)이라는 미사일로 이중모드 탐색기 적용으로 주야간 운용이 가능하며, 유선데이터링크 적용을 통해 비가시선 및 정밀 사격이 가능합니다.
최대 사거리가 8km, 주탄두 평균 관통력 1,000mm입니다.
휴대용 미사일
보병대가 적의 항공기나 헬리곱터, 탱크, 적 기지 등을 정밀 타격할 수 있도록 개발된 보병용 중거리 유도미사일입니다.
쉽게 말해서 1명의 병사가 운용할 수 있는 지대공 지대지 미사일로 현궁이라고 합니다.
현재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 미국이 지원해준 FGM-148 재블린이라는 미사일이 가장 유명하지만 ADD의 현궁 역시 매우 훌륭한 성능으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Raybolt라는 이름으로 국제 무대에서 통용되고 있는 현궁은 탁월한 성능과 경량화된 무게, 뛰어난 관통 능력등으로 유명하며 가격 경쟁력 또한 좋아서 공격 목표를 해치우기에 아주 좋은 무기입니다.
국방과학연구소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국방과학연구소의 연구 개발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져 대한민국의 안보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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