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카37 Ithaca 37 샷건계의 전설, 이 총 좀 보세요, 이렇게나 멋지답니다!

터미네이터 1을 보면 남자 주인공인 카일 리스가 쇼핑몰에서 경찰에게 쫓기다가 역으로 자신을 쫓던 경찰들이 타고 온 차량에서 샷건을 훔쳐 도망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참으로 아찔한 장면이었습니다.

그 경찰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시말서 정도로는 해결이 안 될 텐데...

누군가의 아버지이자 남편이자 아들이었을 그 들은 자신의 일에 충실했단 이유로 총기 분실을 당하는 사고를 당하고 만 것입니다.

이후 이 도둑놈 남자 주인공은 개머리판을 톱으로 잘라서 휴대하기 편리하게 만드는 장면이 나오는데 펌프식 샷건인 이 총이 참 멋지게 생겨서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총에 대해서 지식이 많이 없던 시절엔 이 총이 레밍턴인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름답고 멋있는 이 총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와... 심플하고 멋지게 잘 빠졌다! Ithaca 37

140년 역사의 자랑, Ithaca Gun Company

1880년 뉴욕 주 이타카에서 시작된 Ithaca Gun Company는 14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며 미국 최고의 샷건 제조사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뛰어난 품질과 혁신적인 기술로 명성을 얻었으며, 특히 이타카37 Ithaca 37 모델은 샷건 역사에 길이 남을 전설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타카 건 컴퍼니는 Slug건을 만들던 회사다, 곰 잡는데 쓰이는 이 총은 작은 구슬들로 채워진 산탄 총알이 아닌 커다란 납덩이 한 알이 들어가있는 대구경 총에 버금가는 파괴력을 지닌 총이다, 얘네는 이런 거 만들던 놈들이다, 이타카..무서운 놈들이다..나는 곰이 밉다, 죽인다, 곰

혁신의 시작, 이타카37 탄생

1937년에 처음 출시된 이타카37은 펌프 액션 샷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당시 최초로 알루미늄 합금 리시버를 사용하여 경량화를 실현했으며, 견고함과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또한, 혁신적인 펌프 액션 시스템은 빠르고 부드러운 작동을 가능하게 하여 사격 정확도를 높여주었습니다.

Ithaca 37, 길이 760~1,010mm, 총신 330~760mm 총신이 다른 샷건에 비해 긴 편에 속한다

이후 이타카37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에게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뛰어난 성능으로 군인들에게 사랑받았으며, 이후 베트남 전쟁 등 다양한 전쟁터에서도 활약했습니다.

특히 베트남 전쟁에서는 밀림에서 사용하기 편하도록 개머리판과 총열을 톱으로 잘라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도둑놈잘생긴 누군가가 생각나네요.

또한, 사냥과 스포츠 슈팅 분야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으며 전 세계 사수들에게 사랑받는 샷건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터미네이터1의 카일 리스 역을 열연했던 마이클 빈, 요즘 미남 배우들과는 다른 맹렬함, 사연이 가득한 분위기, 슬픔을 짊어진 듯한 열정 등이 느껴진다...술 한잔 마셨습니다, 멘트가 잘 안되도 좋습니다.

터미네이터도 인정한 빈티지 매력

세월은 흐르고 흘러 SF 영화의 명작인 터미네이터 1에서 주인공 카일 리스는 이타카37 샷건을 사용하며 T-800과 맞서 싸웁니다.

영화 속 강렬한 모습은 이타카37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시켰으며, 많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러한 이타카37은 멋스러운 외형과 함께 견고함과 부드러운 작동성 등을 장점으로 합니다.

이타카37의 장점

• 견고함 & 내구성
  단단한 강철과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되어 극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뛰어난 견고함과 내구성을 자랑합니다.
• 부드러운 작동
  혁신적인 펌프 액션 시스템은 빠르고 부드러운 작동을 가능하게 하여 연사 속도 향상과 사격 정확도를 높여줍니다.
• 다양한 모델
  다양한 게이지와 배럴 길이를 제공하며, 사냥, 스포츠 슈팅, 혹은 자기 방어 등 다양한 용도에 맞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빈티지 가치
  오랜 역사와 뛰어난 성능으로 인해 빈티지 샷건 애호가들에게 높은 가치를 지닙니다.

이타카37의 현재

안타깝게도 Ithaca Gun Company는 현재는 이타카37의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델은 여전히 샷건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명작으로 남아있습니다.

뛰어난 성능과 빈티지 매력은 오늘날까지 이어지며 이타카37의 전설을 더욱 빛나게 합니다.

들고만 있어도 간지력+5

단순한 샷건을 넘어 역사와 열정이 담긴 걸작, 이타카37은 만약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만나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역사 속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줄 것입니다!!

...사실, 총은 말을 못하죠..숨겨진 이야기는 들려주지 못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만나게 되었다면 개인적으로 많은 사연이 생긴 게 되겠네요.

하지만! 다행히도 한국의 에어소프트건 제작사인 동산모형에서 이타카37을 판매를 하고 있다고 하니 적법하게 만나볼 수 있겠습니다.

타짜의 평경장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이타카37, 그 총은 예쁜 칼이야. 조심해서 만지라! “

...총보고 칼이라니...이 농담은 망했네요 ㅎㅎ

흐즈말라그! 그런 농담 하지말라고 했잖아!!